데일리매거진 - ′박지성, 시즌 1호 골′ 맨유 아스날에 8-2 대승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박지성(30)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아스날을 8-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유는 28일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8-2의 대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맨유가 5-1로 앞선 후반 22분에 루이스 나니와 교체 투입되어 3분 만에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아스날의 문전에서 애슐리 영과 패스를 주고받은 박지성은 오른쪽 골대를 향해 낮게 깔아 찬 왼발이 시즌 1호 골이 됐다.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는 프리킥 2골과 페널티킥 1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유의 5골 차 대승을 이끌었다. 루니는 3경기 만에 5골을 넣으면서 단번에 득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도 2골을 넣으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한 맨유(승점 9)는 연고 라이벌 맨체스터시티(3승·승점 9)에 골 득실을 앞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날은 1무2패(승점 1)가 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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