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박주영(26)이 드디어 새 둥지를 찾았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인 메르카토365는 박주영이 프랑스리그 릴OSC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주영의 원소속팀인 AS모나코가 릴과 이적 문제에 대한 합의를 끝냈다. 박주영은 곧 릴로 이동해 구단 측과 다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릴OSC는 지난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우승팀(통산 3회 우승)이며 현재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 매체는 박주영의 이적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그간 걸림돌이 됐던 이적료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AS모나코는 팀 재건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많은 돈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AS모나코는 박주영의 이적료로 600만 유로를 요구했지만, 릴은 150만 유로 정도를 제시하면서 이적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다.
프랑스의 다른 축구 전문 매체인 막시풋도 릴OSC 구단주의 미셸 셰이도의 말을 인용해 박주영의 릴 이적이 확정적인 것으로 내다봤다. 셰이도 구단주는 막시풋과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의 영입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매체 모두 이적료 문제가 어떻게 풀렸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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