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손학규 "오늘은 복지사회 역사적 전환점"

권도열 / 기사승인 : 2011-08-24 20: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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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33.3% 투표율 미달로 부결되자 "오늘은 대한민국이 복지사회로 가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 대표는 이날 주민투표 종료 직후 논평을 내고 "복지는 민생이고, 시대흐름"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준 서울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상급식은 민생이고 의무교육"이라며 "서울시민들이 우리 사회가 가야할 복지사회의 길을 가르쳐 줬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착한 시민들의 착한 거부가 나쁜 시장의 나쁜 투표를 결국 이겨냈다"고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 여당과 한나라당의 도를 넘는 탈법, 불법 투표 운동 때문에 다소 우려했지만 결과는 사필귀정"이라며 "소중한 이번 오세훈 주민투표는 명분과 도의도 없고 시대 흐름이나 국민 요구와도 역행하는 것이어서 오 시장의 패배는 예견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결국 정치인 한 사람의 이기적인 판단 때문에 엄청난 이념적 갈등과 사회적 혼란, 또 경제적 비용을 치러야 했다"며 "오세훈 시장은 응분의 책임을 확실하게 져야 한다. 정부와 한나라당에도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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