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쳤던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이 월드컵 3차예선에는 나설 수 있게 됐다.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레바논(9월2일)과 쿠웨이트(9월6일)전에 나설 24명의 명단을 발표한 조광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며 "구자철의 부상이 예상보다 경미하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어제 구자철과 통화를 했는데 상당히 호전돼서 오늘부터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했다"며 "며칠 더 지켜본 뒤 무리가 없다면 구단과 상의해 소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철이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부상으로 장기간 그라운드에 뛸 수 없는 이청용(23.볼턴)의 빈자리를 채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자철은 다양한 포지션 소화능력을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대표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전술 이해도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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