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이청용과 구자철이 부상으로 낙마한 대표팀에 이동국과 이천수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조광래 대표팀 감공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한 한국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예비엔트리(35명)에 이동국과 이천수를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이동국과 이천수는 9월 2일 펼쳐지는 레바논과의 3차예선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첫 경기 최종엔트리(23명)는 이미 제출한 예비 엔트리 내에서 정하는게 규정이다. 이후 2차전부터는 엔트리 교체가 가능하다.
앞서 조 감독은 이동국이 뛰고 있는 K-리그 전북 경기를 지켜보면서 그를 예비엔트리에 포함하는 것을 구상했다. 당시 이동국은 절정에 오른 골결정력과 움직임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8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발탁이 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조 감독은 이천수에 대해서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내렸다. 조 감독은 2009년 가을 전남 구단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K-리그를 떠난 이천수를 대표팀에 차출하는데 부담을 갖고 있다. 이천수가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현재 뛰고 있는 J-리그 오미야에서 좋은 성적표를 내놓아야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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