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스페인에 선전′ 이광종, ＂한국 축구 가능성 엿봤다＂

[데일리매거진=김태영 기자]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회였다".

16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얻은 이광종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011 콜롬비아 U-20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대표팀이 13일 오후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광종 감독은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회였다. 스페인과 16강전서 멋진 경기를 한 것에 만족한다. 1차 목표였던 16강을 달성했다"고 대회를 총평했다.

스페인전에 대해 이 감독은 "세계적인 스페인 선수들을 상대로 우리가 맞설 수 있는 건 조직력과 집중력이었다. 대등한 경기를 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각 대륙의 선수들과 경기를 하며 성장했을 것이라고 평가한 이 감독은 한국축구의 발전에 대한 조언을 잊지 않았다.

이광종 감독은 "우리 선수들도 더 많이 빅리그로 나가야 한다. 선수들이 선진 축구를 경험함으로서 한국 축구가 세계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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