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컷 탈락 부진

권도열 / 기사승인 : 2011-08-13 10: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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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6·미국)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컷에서 컷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릭의 애틀란타 애슬레틱 클럽(파70·7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중간합계 10오버파 150타 공동 116위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우즈는 컷통과 기준인 4오버파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대회를 마감했다.

우즈는 대회 출발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11번홀과 12번홀 연속 더블 보기로 순식간에 4타를 까먹으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이어 18번홀에서 또 다시 파세이브에 실패하더니 5번과 7번홀에서 1타씩을 잃고 완전히 무너졌다.

우즈가 프로에서 컷탈락한 것은 2006년 아버지 사망 직후 나선 US오픈과 2년 전 브리티시 오픈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편,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는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 공동 53위로 3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양용은(39·KB금융그룹)과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4오버파 144타로 간신히 컷통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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