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박지성(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3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박지성과 맨유가 2012~2013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지성은 2011~2012시즌이 끝나는 내년 6월에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으니 실질적으로 1년 재계약에 합의한 셈이다.
재계약을 마친 박지성은 "맨유에서의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맨유 역사의 일부분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맨유가 최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수년간 맨유에서 중요한 선수로 활약해왔다. 최근 시즌에는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대단한 능력과 에너지를 보여줘 왔다"며 "맨유 선수단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며 다양한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선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에 입단해 현재까지 177경기에 출전, 2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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