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갑작스런 고열로 개막전 결장…팀은 1-3 완패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08-06 12: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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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프리시즌에서 물오른 골감각을 보였던 손흥민(19·함부르크SV)이 갑작스런 고열로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팀은 지난 시즌 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1-3으로 완패했다.

손흥민(19)은 6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1~20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고열 때문에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손흥민은 경기 직전 갑작스럽게 고열이 와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며 결국 페루 출신의 파올로 게레로에게 개막전을 출전을 양보했다.

프리시즌 중앙공격수로 맹공을 퍼붓던 손흥민의 결장 탓인지 함부르크는 전반부터 도르트문트에 밀리는 경기를 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16분 그로스크로이츠에게 왼발슛을 허용하며 뒤졌다. 이어 29분에는 떠오르는 신성 마리오 괴체에게 2대1 패스를 허용하며 두 번째 골을 내줬다.

함부르크는 절치부심해 나선 후반 2분 만에 다시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그로스크로이츠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34분 로베르트 테셰가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밀어넣어 만회골을 뽑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지난 시즌 13경기에서 3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 시즌 10골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7일 정오에 소집되는 10일 한일전 대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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