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3개월 만에 필드에 나선 타이거 우즈(36.미국)가 스스로 만족스러운 경기라고 평가하며 미소를 보였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 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경기를 무난하게 치른 우즈는 "오랜만에 치르는 복귀전에서는 긴장하고 결과에 신경 쓰기 마련이지만 연습 때 느낌이 좋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이어 "12주 만의 복귀라고 하지만 당시 1라운드에서 기권했기 때문에 실제로 내 마지막 라운드는 4월 마스터스였다"며 "사실 1번 홀을 시작할 때는 사실 약간 긴장됐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 무릎과 아킬레스건 통증을 이유로 기권해 3개월 가량 휴식과 재활을 거쳤다. 하지만 복귀전을 통해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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