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지동원(20.선더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프리시즌 6경기 만에 기다리던 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4일(한국시간) 영국 노던 에코 아레나에서 열린 달링턴FC(5부 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8분에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조던 쿡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볼 터치에 이은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풀타임으로 활약한 지동원은 전반 26분 쿡의 선제골을 이끌어내는 패스를 선보이는 등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면서 장밋빛 시즌을 예고했다.
경기가 끝나고 에릭 블랙 선더랜드 수석코치는 지동원에 대해 "처음 새로운 팀에 온다면 잘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공격수로서 첫 골의 의미는 크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선더랜드는 6일 하이버니언(스코틀랜드)과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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