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U-20 월드컵] 북한, 멕시코에 0-3 완패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개막전에서 잉글랜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변을 연출했던 북한이 멕시코에게 완패했다.

북한은 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0-3으로 졌다.

북한은 첫 경기에서 강호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이날 패배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강호 아르헨티나이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멕시코가 경기 시작부터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북한의 그물망 수비와 골키퍼 엄진성의 선방에 번번히 막혔다.

북한은 전반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전에 리영철의 자책골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멕시코는 후반 9분과 추가시간에 한 골씩을 추가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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