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구본능(62) 희성그룹 회장이 한국야구위원회(KBO) 19대 총재로 선출됐다.
구본무 LG 그룹회장의 친동생인 구본능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11년 제6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아 KBO 제19대 총재로 선출됐다.
구 회장은 올 연말까지로 남아있던 유영구 전 총재의 잔여임기를 지낸다. 이후 재선임 절차를 거쳐 2012~2014년까지 KBO 수장으로 지내게 된다.
야구 명문인 경남고와 고려대를 나온 구본능 신임 총재는 그동안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12만 장의 야구 관련 사진을 소장한 것으로 알려진 구 총재는 2005년 '한국야구 100주년' 사진전을 개최하고, 장충 리틀야구장 개보수 비용을 대기 위해 개인재산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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