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10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 남서방 28㎞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영광선적 9.77t 연안자망 어선 M호 선장 한모씨가 발견해 목포해경에 신고했다.
'바다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이번 밍크고래는 길이 5m, 둘레 2.3m로 약 2t 정도로 추정되며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목포해경은 어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불법포획 여부를 확인한 후 불법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선장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4일에도 영광군 법성면 서방 21㎞ 해상에서 4.5m 길이의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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