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김연아 눈물 펑펑 "기쁘고 영광적인 순간"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07-07 00: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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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되자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의 눈물이 쏟아졌다.

김연아는 7일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강원도 평창이 올핌픽 유치를 확정하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김연아의 공이 컸다. 김연아는 지난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마치고 평창 유치 활동에 합류한 뒤 5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테크니컬 브리핑을 비롯한 여러 국제 행사에서 프리젠터로 나서 적극적으로 평창을 도왔다.

특히 이날 투표에 앞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에서 김연아는 유창한 영어로 감성적인 발표를 펼쳐 IOC 위원들을 사로잡았다.

김연아는 "정말 너무 기쁘고 영광적인 순간이다"라며 "너무 오랫동안 노력하신 분들이 많은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울먹였다. 이어 "경기는 그래도 개인적인 일이었지만 평창 홍보대사는 국가적인 일이기 때문에 나 한사람 때문에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부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가 눈물을 흘리자 함께 있던 이명박 대통령이 그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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