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SK와이번스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카드를 꺼내들었다.
SK는 4일 이홍범 2군 트레이닝 코치를 1군 수석코치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기존 이철성 1군 수석코치는 1군 수비 및 주루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김경기 2군 주루코치는 1군 타격코치의 중책을 맡게 됐고 정경배 2군 수비코치와 이광길 1군 수비 및 주루코치가 각각 1군 수비코치와 2군 주루 및 외야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김태균 1군 수비코치는 재활코치로 활약하게 된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부진한 팀 성적 때문이다.
SK는 최근 투타 모두 무너지면서 5연패에 빠졌다. SK가 5연패에 빠진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부동의 1위를 지키던 SK는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 등 하위권 팀들에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면서 3위까지 추락했다.
SK측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일부 코칭스태프의 보직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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