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삼성전자 ′IDEA 2011′ 7개 최다 수상

삼성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IDEA 2011'에서 기업 부문 4개, 학생 부문 3개 등 총 7개의 수상으로 최다 수상 기업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은상을 수상한 캠코더 Q10은 세계 최초로 '스위치 그립'을 적용한 캠코더다. 손을 바꾸면 화면이 180도 회전해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고무 재질을 사용해 외부 충격에도 안전한 외장형 하드디스크 ▲노트북과 USB 단자로 연결해 쓸 수 있는 휴대형 마이크로 프로젝터 ▲한 화면에서 사용자가 눈으로 확인하며 조작할 수 있는 카메라 UX 지니(Genie) 등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학생 부문에서도 삼성디자인학교(SADI)는 모양에 따라 당기고 미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도어 핸들 '인&아웃 도어(In & Out Door)', 위험한 상황에서 LED로 시야를 확보하고 정화된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안전기구 '라이트 브레스(Light Breath)' 등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삼성중국디자인멤버십은 언어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위한 학습보조기구인 'W-토커(VV-Talker)'로 은상을 수상했다.

장동훈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전무는 "디자인은 삼성전자 제품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미적, 기능적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DEA 2011 시상식은 오는 9월17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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