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7·4 전당대회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후보가 3일 "나는 유승민 후보와 '친이-친박의 대화합을 이루자'는 것에 대해 100% 공감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통합은 친이-친박의 탕평인사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후보는 또 "원희룡 대표체제에서 친이-친박은 비로소 하나가 될 것"이라며 "돌출적 개인기로는 통합과 위기관리를 이룰 수 없다. 자기희생적인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변화는 당 대표의 얼굴이 변해야 국민들께 체감될 수 있다"며 "나는 한나라당 최초의 '40대 대표'로서 변화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뉴시스 제공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