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홍준표 ＂특정계파 몸부림…내가 이길 것＂

한나라당 7·4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후보가 "계파 화합은 특정 계파 출신들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계파 화합에는 카리스마를 갖고 당을 화합을 시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또 "투표율이 아무리 저조하다고 해도 지난 전대보다는 투표하는 당원들이 훨씬 많고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비교적으로 계파색이 엷은 분들이 나왔다"며 "지난번보다는 계파 투표가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 후보 측에서 '한 표 찍기' 운동을 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당원과 대의원들의 뜻을 무시하는 아주 잘못된 선거운동 방식"이라며 "특정 계파의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내가 이길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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