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광장오페라 '사랑의 묘약&라 보엠' 기획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1 13: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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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를 극장이 아닌 야외에서 느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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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8년 광장오페라 공연 [출처/대구오페라하우스]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재단의 첫 국제콩쿠르인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를 시작으로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성황리에 종료, 대구를 점점 오페라의 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추석명절과 개천절 등 가을 휴일을 맞아 시민들이 다수 운집하는 장소에 "광장오페라 '사랑의 묘약 & 라 보엠'"을 준비했다.


다소 격식 있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를 극장이 아닌 야외에서, 그것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공연예술로 특화된 도시 대구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이날 대구시민들은 물론 명절을 맞아 대구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8년 오페라 '라 보엠' 중 2막의 ‘모무스 카페’ 장면을 실제 야외광장에서 재현, 오케스트라와 전문 성악가의 연주로 공연하는 광장오페라를 새롭게 선보여 큰 호응과 주목을 받았다.


먼저 추석연휴인 9월 14(토)과 15일(일) 오후 7시에는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1층 중앙광장에서, 개천절인 10월 3일(목) 오후 7시에는 삼성창조캠퍼스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특히 10월3일 광장오페라가 시작하기 30분 전에는 자매도시 대구와 히로시마의 교류음악회인 ‘대구-히로시마 교류기념 갈라콘서트’가 진행돼 시민들의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황원구,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날 갈라콘서트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소프라노 김나영과 베이스 한준헌이 출연하며, 히로시마에서 초청한 성악가들이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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