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3호 태풍 링링 예상 이동 경로 [출처/구글 지도 캡쳐]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오전 6시 기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은 가운데 태풍 링링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주말까지 링링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3시 기준 13호 태풍 링링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40 km 부근 해상해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진행속도는 12.0 km/h, 중심기압은 985 hPa이며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27.0 m/s이다.
태풍 링링의 예상경로를 살펴보면 4일 15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370 km 부근 해상 후 5일 03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340 km 부근 해상할 것으로 보여 진다. 토요일 새벽에는 태풍 링링이 제주 서귀포 부근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이며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많은 비를 뿌리겠다.
한편, 오늘 날씨를 살펴보면 오전 6시 30분 기준 인천(옹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서부), 흑산도.홍도, 전라남도(무안, 신안(흑산면제외), 함평),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예상 강수량은 6일까지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인천(옹진군 제외), 경상남도(남해, 하동), 전라남도(여수),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전라북도(익산, 김제, 군산, 부안) 등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가 필요하며,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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