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포스터 [출처/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동물을 주제로 내세운 영화제가 8월 순천에서 개막한다.
영화를 통한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추구하는 영화제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7회째를 맞는 올해 영화제에는 개막작 '푸른 심장'을 포함해 총 22개국에서 출품된 71편(장편 18편, 단편 53편)이 무료 상영된다.
'푸른 심장'(브리튼 카유에트 감독)은 유럽의 마지막 남은 자연하천이 있는 발칸반도를 지키기 위해 댐 건설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주민들의 저항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감독의 특별전 등도 마련됐다.
23~25일에는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한다.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 개의 관점에서 색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베일리 어게인'(라세 할스트롬), 남아공 초원의 흰 사자와 찰리와 소녀의 우정을 그린 '화이트 라이언 찰리' 3편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하루씩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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