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17개월 연속 상승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1년전보다 6.1% 증가한 51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447억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8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4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은 전년 대비 6.1%, 수입은 5.0% 증가했다.
3월 수출은 역대 3월 수출 중 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3월 일평균 수출은 21억9000만 달러를 기록, 3월 일평균 수출 중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반도체(108억 달러)는 사상 최초로 단일 품목 월간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일반기계(47억3000만 달러)는 사상 최대 수출을 시현했고 석유화학은 4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 석유제품은 5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로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 대(對)유럽연합(EU)·일본·중국·아세안 수출이 증가했다. 더욱이 중국(135억9000만 달러)과 아세안(85억8000만 달러) 수출은 역대 3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이다. 중국 수출은 17개월 연속, 아세안 수출은 18개월 연속 늘었다.
한편 산통부는 "'수출의 부가가치 및 일감 유발효과'에 따르면 2017년 우리 수출은 명목 부가가치 355조원, 일감 322만개의 효과를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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