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2년 만에 복귀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 우승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01-16 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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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호주오픈 이후 금지약물 적발돼 작년 4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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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리야 샤라포바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랭킹 1위 마리야 샤라포바(48위·러시아)가 2년 만에 복귀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에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샤라포바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타티야나 마리아(47위·독일)에 2-0(6-1 6-4)으로 완승했다.


이 대회 여자단식에서 2008년 우승했던 샤라포바는 2016년 대회가 끝난 뒤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됐다.


샤라포바는 15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지난해 5월 코트에 복귀했다.


호주오픈에 복귀한 소감을 묻자 그는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일주일 전에도 이곳 코트에서 연습했다. (올해) 첫 번째 그랜드슬램,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샤라포바의 2회전 상대는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5위·라트비아)다.


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지난해 US오픈 16강에서는 세바스토바가, 차이나오픈 1회전에서는 샤라포바가 각각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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