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2P금융협회, 누적 대출액 발표…"소비자 부담 경감"

김영훈 / 기사승인 : 2017-08-08 15: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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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증가액 1728억원에 비해서는 40%가량 감소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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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한국 P2P금융협회가 누적 대출액을 발표했다.


이는 5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된 누적 대출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협회에 따르면 전월 말 기준, 누적 대출액은 1조2,089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54개 회원사가 신용대출 3,026억원, 부동산 담보 2,631억원, 부동산PF 4,112억원, 기타 담보대출 2,319억원 등 다양한 대출 상품군을 제공했다.


이들은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평균 대출금리는 14.67%로 나타났으며, 각 사의 대출 상품은 4%~19%대에 분포, 대출 만기는 1개 월부터 최장 48개월까지다.


협회 관계자는 "누적 대출액은 전월 대비 1047억원 증가했는데, 전월 증가액 1728억원에 비해서는 40%가량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5월말 P2P대출 가이드라인 적용 후 P2P대출 업계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협회는 지난 7월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협회의 사단법인 추진취지 및 방향’을 포함, ‘이사회의 역할 및 책임’, ‘전체 의결에 따른 회원사 제명’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이승행 회장은 “P2P금융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협회는 P2P금융의 주체인 대출자, 투자자, 플랫폼이 공존공영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의 설립목적은 산업의 건전한 성장이다.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신뢰하실 수 있도록 협회가 자정 노력과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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