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85G 연속 출루' 짜릿한 끝내기 승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6-03 00: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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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경기 연속 출루로 한미일 프로야구 최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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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커뮤니티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한화 4번타자 김태균(35)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말 1사 2루 첫 타석부터 문승원을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1루를 밟은 김태균은 85경기 연속 출루로 한미일 프로야구 최다 신기록 역사를 썼다.


지난 1949년 메이저리그 테드 윌리엄스가 기록한 84경기를 넘어 한미일 프로야구 사상 첫 8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한 것이다. 종전 KBO리그 펠릭스 호세의 63경기(2001~2006년), 일본프로야구 스즈키 이치로의 69경기(1994년)에 이어 메이저리그 기록까지 넘어섰다.


김태균은 1-0으로 리드한 1회 1사 2루에서 우측 빗맞은 안타로 타점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SK에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8회 상대의 연속 실책을 틈타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양성우의 안타로 5-4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고, 김태균도 대기록의 기쁨을 제대로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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