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서훈 국가정보원장에 임명장…1·2·3차장도 임명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7-06-01 16: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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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지도부 갖추고 개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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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한 서훈 국가정보원장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훈 국가정보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의 임명장 수여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정원 1·2·3차장도 각각 임명하고 '문재인 시대'의 국정원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서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훈 국정원장은 문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달 10일 후보자로 지명된 후 지난달 31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나란히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최종 통과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에 임명장 수여에 앞서 이날 국정원 1·2·3차장도 인선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차장에 서동구 주파키스탄대사관 대사, 2차장에 김준환 전 국정원 지부장, 3차장에 김상균 전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치인을 국정원에 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국정원 출신으로 국정원 지도부를 채워 정치권과 단절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로써 서 원장은 휘하에 1~3차장과 함께 국정원의 진용을 갖추고 문 대통령의 '국정원 개혁작업'을 지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 국내 정보수집 업무를 폐지하고, 북한 및 해외, 안보 및 테러, 국제범죄를 전담하는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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