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시에 있는 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국 국적 유치원생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9일 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산둥성 웨이하이 시 환추이(環翠) 구 타오쟈쾅 터널에서 한국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통학차량에 화재가 나 차량에 타고 있던 유치원생 11명과 운전기사 1명이 숨졌다.
숨진 유치원생 11명 중 10명은 한국인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중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중국인 인솔 교사가 타고 있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차량이 노후해 화재가 난 것인지 1차 사고 후 차량에 불이 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3월에도 산둥성에서 관광버스와 화물트럭이 충돌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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