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주말 새벽 큰불

김학범 / 기사승인 : 2017-03-18 15: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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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판 200여 개, 상점 20곳 불에타 큰 피해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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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데일리매거진=김학범 기자] 수도권 대표 관광명소인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18일 큰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200개가 넘는 좌판과 점포가 불에 탔다.


18일 인천소방안전본부와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재래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새벽 시간대에 불이 나 상인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소래포구 어시장 내 좌판 220여 개와 좌판 인근 횟집 등 점포 20여 곳이 불에 탔다.


바닷가 인근 소래포구 어시장에는 총 4개 지구(가∼라)에 걸쳐 비닐 천막으로 된 가건물 형태의 좌판 332개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어시장에 좌판이 촘촘하게 자리 잡은 데다가 비닐 천막으로 이어져 있어 불이 더 빨리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어시장 골목길이 좁아 소방차량이 빨리 안까지 접근하지 못하면서 화재 진압이 어려웠다. 불에 탄 좌판상점은 물론이고, 주변 점포 40여 곳도 정전이 되면서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전봇대에서 5m 정도 떨어진 가 지역과 나 지역의 경계지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어시장에 있던 60여 개의 CCTV가 대부분 불에 탔는데, 경찰은 최초 불이 난 시점이 찍힌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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