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탄핵반대 집회서 두 분 사망, 안타깝다"

최여정 / 기사승인 : 2017-03-10 1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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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도심집회가 격화돼 참가자 간 충돌 폭력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집회 관리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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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上), 헌법재판소 근처에서 탄핵 반대 집회측과 대치중인 경찰(下)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 반대 집회 도중 2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안타깝다는 입장을 표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직후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집회도중 사망 소식을 언급하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날 헌법재판소 근처에선 탄핵 반대 집회가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더욱 과격해졌다. 특히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상자가 속출, 부상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와 관련, 황교안 권한대행은 "오늘 집회에서 두 분이 사망하셨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참으로 안타깝다"며 "법무부․경찰 등 관계기관에서는, 탄핵 결정을 계기로 대규모 도심집회가 격화되어 참가자 간 충돌이나 폭력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집회를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황교안 권한대행은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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