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역사 새로 썼다"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2-24 08: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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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총 4개의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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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이승훈(29,대한항공)이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역사를 새로 썼다.


이승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해, 20일 남자 5,000m와 22일 남자 10,000m, 남자 팀 추월 등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일본 대표팀은 츠치야 료스케가 독주를 해 2위 그룹을 따돌리는 작전을 썼지만, 이진영(강원도청)과 김민석(평촌고)이 추격전을 펼치며 대응했고 뒤에서 체력을 비축하던 이승훈은 레이스 막판 스퍼트를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도 쇼트트랙처럼 작전이 중요한데, 그 작전을 잘 이해해주고 호흡을 맞춰준 동생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날 여자 선수들은 서로 간의 호흡이 맞지 않은 탓에 일본 선수들의 작전을 막지 못하고 김보름(강원도청)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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