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키점프 월드컵' 경기서 초속 18m 돌풍에 경기 차질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2-17 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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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강한 바람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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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창 동계올림픽 무대 스키점프대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16일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스키점프 2차 경기에서 돌풍으로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남자부 경기는 라지힐(HS140) 대신 노멀힐(HS109)에서 치러졌다.
스키점프대는 힐 사이즈에 따라 크게 라지힐과 노멀힐로 나뉜다.
이번 월드컵에서 남자부는 라지힐, 여자부는 노멀힐에서만 경기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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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창 동계올림픽 무대 스키점프대 ⓒ데일리매거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평창 대관령 일대에 분 바람은 순간최대풍속 초속 18.4m에 달했다. 경기 시작 이후에도 순간 돌풍이 계속돼 진행이 다소 더뎠다.

일부 관중은 몸을 가누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 현장 진행요원들은 추락 등의 사고를 우려해 관중석 상단의 접근을 막았다.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는 강한 바람 때문에 예전부터 곤혹을 치렀다.

기상청 관계자는 "점프 타워 쪽에서는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랜딩 포인트에도 강한 바람이 불어 경기장 변경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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