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톤플러스, 위조업체 17명 1억6천800만달러 배상금 '폭탄'

김태희 / 기사승인 : 2017-02-10 17: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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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제품이나 유사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에게 과감한 법적 조치"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LG전자의 목걸이형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플러스'의 모조품을 판매한 업체들이 미국에서 무더기로 배상금 폭탄을 맞았다.


이같은 사실은 LG전자 미국법인이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법원에 청구했던 LG 톤플러스 모조품을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관계자 17명에게 1억6천800만달러(약 1천937억원)의 배상금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이들 모조품을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관계자 17명에게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해 부터 미국에서 톤플러스 모조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해 왔다.


이번 미국 연방법원 판결에서 피고 측에 청구했던 배상금은 LG전자가 처음 제시한 2억 달러 보다는 다소 낮은 금액이다.


이번 미국 연방법원의 판결에 대해 마창민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MC북미영업FD 전무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재판에서는 승소했지만 계속 모조품 업체들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가짜 제품이나 유사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에게 과감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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