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철수 前 국민의당 대표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최근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달 중순 광주에서 열린 '강철수와 국민요정 토크쇼'에서 "나를 강철 요정으로 불러 달라" 주문했던 그가 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이슈 선점을 위한 대선주자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산업용 로봇 국산 1호를 만든 이봉진 씨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한 글이지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같이 변화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4일 "대한민국이 수출·내수·일자리·인구 그리고 외교의 5대 절벽 낭떠러지 앞에 서있다"고 현 세태를 진단하기도 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가대개혁위원회 출정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미래에 또 하나의 커다란 파도, 4차 산업혁명의 파도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영화 '인터스텔라'를 인용해 "영화에서 물로 덮인 행성이 나오는데 잔잔하고 발목까지만 물이 차 평화롭다"며 "그런데 주인공이 뒤돌아보니 저 수평선 끝에서 에베레스트 산맥만한 파도가 다가오고 있었다"며 지금의 우리경제에 대한 심각성을 애둘러 설명하기도 했다.
또 안철수 전 대표는"지금 우리나라가 딱 그모양"이라며 "이제 총체적 위기, 5대절벽 낭떠러지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앞에서 국민의당이 가장 앞장서 국가대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미래의 위험적 상황을 인식하고 이에 대해 경고 하기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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