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원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
▲오선혜 작가 인스타그램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 화보에 로리타 논란이 끝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당 화보의 사진작가 오선혜씨가 악플러를 고소했다.
오선혜 작가는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장 접수 사진을 올리며 "저작권 침해 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 명목"이라며 고소 사유를 전했다.
논란이 된 '수지 화보집'은 지난 2015년 출간된 수지의 'suzy?suzy' 개인 화보집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매춘, 로리타, 킨더호어 등을 연상시킨다는 의혹이 제기돼 오 작가에게 해명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JYP 측은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거론되고 있는 수지 화보집(2015년 10월 발간) 논란에 대해 "화보집 전체 내용 중 극히 일부 사진 및 말만을 발췌해 작성된 게시글은 사실과 전혀 무관하다. 복고, 키치 등의 기획 의도를 부각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 및 의상인 바, 촬영을 진행한 수지 본인 및 작가의 원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오선혜 작가 역시 SNS에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타인을 함부로 매도하고 단정 짓는 언행은 삼가주길 바란다. 개인의 의견을 마치 대중의 반응인양 확대 해석하고 쓸데없는 의무 부여로 선동하지 말라"라며 "사과할 게 없으므로 해명 안 한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본 화보집의 직, 간접적 무단 유포 또한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이며 악의적인 의도로 작성된 게시글 및 악성 댓글, 이와 관련된 모든 인신 공격성 발언에 대해 당사는 가용한 법적 조치를 동원하여 강력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라며 일부 네티즌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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