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요타자동차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2017년 1월 미국 디트로이드 북미국제자동차쇼에서 토요타 10세대 신형'캠리'를 6년만에 공개했다.
미국에서 베스트 셀링카로 주가를 올렸던 캠리는 잠시 주춤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었다. 1980년 1세대를 시작해 지난 2011년 출시된 9세대까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단이었다.
▲사진=도요타자동차
새로운 캠리는 이번에도 더욱 과감하고 젊어졌다. 사실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외모를 싹 뜯어고쳤던 것도 고루한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였다.
신형 캠리에 적용된 TNGA 플랫폼은 토요타의 다목적 플랫폼으로, 캠리는 TNGA를 통해 차체강성은 강화되고 무게는 줄였다. 특히 신형 캠리는 저중심 설계를 통해 핸들링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사진=도요타자동차
전면 디자인은 토요타의 나스카 레이스카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날카로운 헤드램프를 통해 스포츠세단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리어 윈드실드를 크게 기울여 전형적인 세단의 프로포션에서 쿠페형으로 진화했다. 리어범퍼 측면에는 에어벤트를 적용했으며, XSE 트림에는 쿼드 머플러팁이 적용된다.
▲사진=도요타자동차
신형 캠리는 세 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2.4리터 가솔린 엔진과 3.5리터 V6 가솔린, 2.5리터 하이브리드 엔진 등이다.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모델들은 전륜구동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또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e-CVT 무단 변속기가 적용됐다.
지난 15년간 미국의 베스트셀링 중형차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캠리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젊은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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