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016년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1-10 10: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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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유럽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 등 모든 상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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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FIFA) 2016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위치한 콩그레스하우스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234.53%의 지지를 받아 26.42%의 득표를 받은 ‘라이벌’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를 가볍게 제쳤다. 최고의 별로 우뚝 선 호날두는 2016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유로2016에서는 조국 포르투갈을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연말에는 개인 통산 네 번째로 발롱도르(Ballon d'Or) 트로피도 손에 쥐었다.

올 시즌에는 소속팀 레알을 리그 단독 선두로 이끌면서 올해의 선수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그는 통산 4번째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으며, 유럽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 글로브 사커 어워드, 클럽월드컵 골든슈 등 온갖 상을 모조리 휩쓸었고,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게 됐다.

호날두는 "2016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최고의 해였다. 나를 지지해준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 가족, 그리고 투표해준 선수, 팬, 기자단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은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참가를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불의의 추락 사고를 당한 샤페코엔시(브라질)에 트로피를 양보한 콜롬비아 클럽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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