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PGA 신예 박성현(24)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LPGA 신예 박성현(24)이 테일러메이드(대표이사 데이비드 친)와 후원 계약을 맺고 올 시즌부터 테일러메이드 골프백과 테일러메이드 올 뉴 M2 드라이버, 올 뉴 M1 페어웨이우드 등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잡는다고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대한항공, 고진모터스와의 계약에 이은 박성현 프로의 3번째 후원 계약이다. 오늘 공식발표를 통해 그 동안 테스트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던 박성현과 테일러메이드와의 계약은 공식화되었다.
박성현은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자타공인 국내 최강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초청선수로 참여한 7차례의 LPGA투어 대회에서 4차례 메이저대회 준우승과 3차례 5위 이내 입상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해 국내 최초로 상금만으로 올 시즌 LPGA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획득하여 2017년, 본격적인 LPGA 데뷔 무대에 나선다.
박성현은 테일러메이드의 '올 뉴 M2 드라이버'와 함께 최대 강점인 장타력을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클럽 테스트에서 올 뉴 M2 드라이버로 10~15야드 이상의 거리 증가 효과를 보인 바 있다. KLPGA투어보다 코스가 긴 LPGA투어 코스를 고려했을 때, 비거리 증대 효과가 큰 올 뉴 M2 드라이버라는 신무기 장착으로 박성현의 존재는 LPGA 경쟁자들에게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버 교체 외에도 박성현은 3번 우드를 테일러메이드 올 뉴 M1 우드로 바꾸는 등 후원사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박성현은 "LPGA투어 코스는 작년까지 활동했던 KLPGA투어보다 평균 코스 길이가 길기 때문에 비거리를 높일 수 있는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테일러메이드의 지원에 힘입어 2017년 LPGA 무대에서도 더욱 더 시원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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