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9일 오전 '삼성그룹' 수뇌부 소환…피의자로 바뀔 가능성도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01-08 18: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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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부정한 청탁' 뇌물의혹…국민연금,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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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해 12월 06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下)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특검)이 9일 오전 10시 삼성그룹의 뇌물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그룹 수뇌부를 소환 했다.


특검 관계자는 8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9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 측은 이어"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참고인 신분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상당한 증거 자료를 확보 한 것으로 보이며 삼성그룹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삼성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의 조사 내용과 진술 태도 등에 따라 이들이 피의자로 전환된다면 구속 여부의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특검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와줬으며 삼성 측은 그 대가로 최 씨와 딸 정유라 씨를 지원하는 등 삼성 측의 '부정한 청탁'과 그에 따른 청와대 측의 도움이 이뤄진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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