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OTRA와 KEA(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CES 최초로 공동 한국관을 구성해 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되는 ‘CES 2017’에 참가한다. 사진은 한국관 전경 모습. [제공/KOTRA]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KOTRA와 KEA(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두 기관이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한 것은 처음으로, 국내 정보기술(IT) 관련 중소기업 55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한국관에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특히 최근 CES 트렌드인 자율주행 관련 제품을 선보인 카네비컴은 라이다 기술을 이용한 스크린도어 안전장치와 ‘뷰게라’ 블랙박스로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드론을 선보인 이에스브이는 독창적이고 심플한 기능에 가격경쟁력을 갖추어 인기를 끌었다. 한국관에 처음 참석한 파워리퍼블릭은 여러 전자 제품을 한 곳에서 무선 충전할 수 있는 다목적 충전 책상인 ‘파워테이블’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관 운영을 총괄하는 권오석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관장은 “CES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기업들이 실질적인 거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ES 한국관을 처음으로 운영한 최성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팀장은 “전자IT 산업의 국내 대표 단체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KOTRA와의 협업을 통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경연 및 수출상담의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KOTRA는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월마트, 아마존 등과 같은 미국 400여개의 주요 도소매 유통기업들에게 한국관을 홍보하고 우리기업과의 상담기회를 마련했다. 6일에는 북미 최대의 온라인 IT 전자상거래 업체인 뉴에그(Newegg) 구매담당자 3명을 초청해 하루 종일 한국관 참여기업과 구매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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