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과 협의해 서민금융 '새희망홀씨 대출' 확대

전성진 / 기사승인 : 2016-12-21 13: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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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 " "금융권 우리 사회의 버팀목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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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금융당국에서 서민금융을 위해 은행들과 협의해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신한은행 불광동지점을 방문해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이 지점은 서민들을 위한 전담창구로 알려졌다.


이날 진 원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신용도가 낮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애로가 더욱 가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은행권이 서민금융상품 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들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프리워크아웃 등을 활성화해 상환능력이 취약한 서민들의 경제적 재기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 원장은 "은행의 서민금융지원 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권과 협의해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올해보다 5000억원 늘어난 3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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