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특검보 "이번주 첫 소환자 가능성 있다"… 본격 수사 '초읽기'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2-18 19: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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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식 이전에도 수사 개시가 가능"…재벌 총수들 "필요하다면 당연히 수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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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수 특별검사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주 중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 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특검 현판식은 21일 오전으로 예정하고 있다"며 "현행 특검법에 따라 수사 개시는 수사 준비 기간과 관계없이 할 수 있다. 현판식 이전에도 수사 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또 "이번주 내에 첫 소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누가 첫 소환자이고 첫 소환자의 신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재벌 총수들이 특검의 소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필요하다면 당연히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 특검보는 또한 "수사대상이 상당히 많아 수사는 동시에 여러 군데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해 압수수색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미르·K스포츠재단 운영 자금 모금의 강제성 여부 △ 대통령-최순실–대기업 간 제3자 뇌물수수 의혹 △최순실의 이권 취득 과정과 박 대통령 개입 의혹 △삼성의 정유라 승마 활동 지원 의혹 △성형외과 비선 진료 의혹 및 '세월호 7시간 의혹'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최순실 비호와 직권남용 의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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