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
[데일리매거진=송하훈 기자] 국민의당이 11일 고연호 대변인을 통한 브리핑에서 7차 촛불집회와 관련 "특권과 비리로 얼룩진 우리 사회 기득권층의 잘못된 모습을 바로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국민들의 결연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가결되기까지 1등 공신은 전국에서 높이 치켜진 촛불민심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탄핵 가결 이후, 추운 날씨임에도 또다시 수많은 국민들은 손에손에 촛불을 밝히며 주말 거리를 메웠다"며 "세계적인 민주주의의 표상이 된 촛불민심이 최악의 대통령을 탄핵하고 관련자들을 심판했다"고 평가했다.
고 대변인은 또 "헌법재판소는 집중심리로 국민적 열망에 신속히 화답하고, 국정의 공백을 메우는데 일조할 것"과 "검찰도 대통령과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기강을 바로 세우는데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고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제 촛불은 정의롭고 공정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시대적 요청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적 노력에 감사드리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의롭고 공정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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