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가격 올해 최대…재건축 투자·실수요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0-31 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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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서울 재건축 단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달 전국의 주택가격이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결과, 전국의 전월 대비 주택가격이 0.17% 상승했다고 31일 공개했다. 9월보다 0.09%포인트 오른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다.


수도권은 접근성이 좋은 택지개발지구 분양에도 관심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0.26% 상승을 보였다. 지방은 개발사업과 신규 분양시장 호조에 힘입은 부산, 철도 및 신공항 등 교통망 호재가 있었던 강원, 제주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0.08% 올랐다.


지역별로는 부산(0.59%), 서울(0.43%), 강원(0.17%), 경기(0.17%) 등은 상승했고 충남(-0.10%), 경북(-0.09%), 대구(-0.07%) 등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0.59%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0.43%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24% 올랐고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이 각각 0.07%와 0.05%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주택 매매 시장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접근성이 좋은 인기지역은 실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 발표와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앞으로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 성수기가 마무리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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