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염동열 "정세균, 악성 테러균…사회 암같은 바이러스" 막말 비난 논란 일 듯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16-09-02 14: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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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파괴균이 되어 국민을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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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누리당 염동열 의원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은 2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향해 "'악성균', '테러균', '암같은 바이러스균'"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담함과 분노, 좌절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세균 의장의 별명인 '세균맨'을 의식한 듯 "정 의장을 뽑을 때 국민이 뽑은 300명의 의원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좋은 발효균이 되라고 뽑았다"며 "그런데 악성균, 테러균, 이제는 추경 파행균, 민생 파괴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지카바이러스, 메르스보다 더 크게 국민이 아픔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한다"며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 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거취 논란, 사드 배치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 집단으로 본회의장을 퇴장하면서 20대 정기국회가 시작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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