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질병관리본부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경남 거제에서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는 "거제시에 살고 있는 60대 남성이 해산물을 섭취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거제의 한 시장에서 오징어와 정어리를 구입 "9일에서 20일 사이 오징어를 데쳐먹고 정어리는 구워 먹었다"고 했다.
A씨는 21일부터 설사 증세가 나타났으며, 복통까지 생겨 병원서 내원 치료를 받았으나 상황이 악화됐다.
A씨는 현재 부산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증상이 호전됐지만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앞서 콜레라로 확진된 두 명의 환자 모두 해산물을 먹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 바닷물 오염에 따른 콜레라 발생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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