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여자배구 박정아, 악플세례에 SNS 비공개 전환

김태희 / 기사승인 : 2016-08-17 11: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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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리시브 혼자서 23개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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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배구 대표팀 박정아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 박정아가 경기 패배 후 빗발치는 비난에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전체적으로 공격과 수비가 불안했고 김연경만 고군분투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연경과 함께 레프트 공격수로 나선 박정아(IBK기업은행)는 네덜란드의 집중 타깃이 됐다. 비교적 수비가 약한 박정아에게 대부분의 서브가 향했고 박정아는 불안한 리시브로 혼자서 23개의 실책을 범했다.


일부 팬들은 박정아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핵민폐선수'라는 등 비난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아는 현재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더 나아가 이정철 대표팀 감독에게도 선수 기용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김연경은 경기 후 "국내에 만족하지 말고 각자 노력해야 한다. 해외에서 뛴 경험이 있으면 이런 큰 무대에서 더 잘할 수 있다"라며 전체 후배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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