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룡해 (중앙)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줄처/인스타그램]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스포츠 외교를 앞세워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찾았던 최룡해(66)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브라질 방문 일정을 일주일 만에 중단하고 11일(현지시간) 갑자기 출국했다.
최 부위원장 일행은 10일 오후 10시 30분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 도착, 공항 귀빈실에서 약 3시간 대기했다 파나마로 가는 코파 에어라인 항공기를 타고 11일 오전 1시 35분께 출국했다.
최 부위원장이 올림픽을 지렛대 삼아 활발한 스포츠외교를 벌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선수단이 성과를 거의 내지 못한 것이 출국 단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0일(현지시간)까지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에 그쳤다.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체육 강국을 통한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줄곧 역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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