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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국내 고추농사 어려움 가중…인력난 속에 인건비 급등 ⓒ데일리매거진 |
심각한 인력난 속에 일손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인건비마저 급등해 생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고추값은 바닥을 면치 못해 농민들이 힘들게 농사지어도 수익을 못 내고 있기 때문이다.
농사 여건이 악화하면서 올들어 영농규모 축소 움직임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국내 고추 생산이 회복 불능 상황에 처할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고추농가 재배의향면적은 2만9782㏊로 지난해 3만3373㏊에 견줘 무려 10.8%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경연은 인건비 상승과 산지 가격 하락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조연수 서안동농협 고추공판장 경매사는 “인건비 상승과 고추 시세 하락이 맞물려 모종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15%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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