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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중국산 배터리 고위험…정부,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방안 검토 @데일리매거진 |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 국내 완성차 제조사 및 수입사와 함께 전기차 안전 점검 회의를 열어 배터리 정보 공개와 관련한 입장을 청취한다.
회의에는 현대차그룹,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제조사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그룹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최근 제조사 및 수입사에 이메일을 보내 회의의 취지 및 목적, 논의할 사안 등을 전달했다.
현재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신차를 출시할 때 차량의 크기와 무게, 최대출력, 전비, 배터리 용량 등은 안내하지만, 배터리 제조사나 제품명 등 상세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메르세데스-벤츠 EQE 차량의 경우 사고 직후 중국 1위 배터리업체인 CATL 제품이 탑재됐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세계 10위 업체 파라시스의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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